예능 제작 PD에게 직접 물어봤어요
‘트렌드 세터(Trend setter)’, ‘만능 재주꾼’
시청자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구현해 나가는 예능 제작 PD의 이야기를 들으러 가보시죠!
예능 제작 PD는 어떤 일들을 하는지 궁금해요!
기획부터 릴리즈(release)까지의 A to Z를 총괄하고 있어요.
기획, 섭외, 스태핑, 촬영 디렉팅, 릴리즈까지 모두 예능 제작 PD의 손을 거치게 되는데요!
오리지널 디지털 예능 콘텐츠부터 브랜디드 콘텐츠까지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기획&제작해요.
특히 기획의 경우, 1분 쇼츠형 콘텐츠, 미드폼 예능, 음악쇼 등 새로운 포맷과 트렌드에 맞는 재미 포인트를 고민해가며 아이데이션을 하고 있어요:)
촬영 시에는 기획한 그림에 맞게 촬영할 수 있도록 감독님과 소통을 많이 해야 하구요.
영상 연출뿐 아니라 아티스트 케어나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등 여러 가지 부분을 신경 써야 해요.
만능 재주꾼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랍니다.
촬영이 끝난 후에는 릴리즈 전까지 후반작업을 책임지고 관리하는데요.
자막, 색 보정, 믹싱과 같은 편집은 물론이고, 섬네일과 타이틀까지 꼼꼼하게 챙기려고 노력해요.
릴리즈 후에는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시청자의 반응을 보고 추가 콘텐츠를 편성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긴 과정이 힘들게 느껴지다가도 팬분들의 반응을 보면 다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플레이리스트 예능 제작 PD로 일해보니 어떠세요?
팬덤과 소통하는 게 너무 재밌어요!
팬분들이 저희 콘텐츠를 보고 즐거워하는 걸 봤을 때 도파민이 마구 분비되는 느낌이랄까요?(a.k.a 도파민 중독 집단)
그래서 시청자의 니즈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그걸 충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엄청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자율성을 인정해 주고 신뢰해 주는 분위기라 만족도가 높아요:)
의견을 냈을 때 존중을 많이 해주는 편이어서, 기획 단계에서 여러 가지 컨셉들을 다양하게 구상해 볼 수 있어요.
저희는 연령대가 높지 않은 편이라 시청자 층과 나이 차가 많이 나지 않는데요.
사용하는 SNS 플랫폼이나 관심사 등이 비슷해서 더 친근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이 점을 적극 활용해서 시청자의 관심사를 빠르게 캐치하고, 유연하고 빠르게 콘텐츠에 적용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예능 제작 PD로 합류하고 싶은 예비 플레이어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업계 특성상 트렌디한 아이디어와 감각이 있으면 당연히 좋구요!
그것만큼 중요한 게 체력 관리인 것 같아요.
한 콘텐츠를 만드는 데 많은 정신력과 체력이 소모되거든요.
이런 부분까지 신경 쓸 수 있어야 진정한 만능 재주꾼이 될 수 있어요.
저는 팬분들의 댓글을 보면서 힘을 많이 얻는데요.
‘요즘 웃을 일이 없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오랜만에 실컷 웃었다’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아요.
저처럼 업에 대한 애정이 있으신 분들이면 많은 보람과 행복을 느끼실 거예요!
촬영 현장에서는 항상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데요.
이럴 때 예능 제작 PD의 역할이 정말 더 중요해져요.
상황에 맞게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순발력과 미리 이런저런 대비를 해 놓는 준비성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예능 제작 PD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