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작 PD에게 직접 물어봤어요
‘현장의 엄마’, ‘밸런스 메이커’
현장의 컨디션에 맞춰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드라마 제작 PD의 이야기를 들으러 가보시죠!
드라마 제작 PD는 어떤 일들을 하는지 궁금해요!
전반적인 규격을 만들고, 그 안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도록 관리하는 일을 해요.
기획(대본 작업), 촬영 준비 기간, 본 제작(촬영), 후반 작업 순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요.
기획 단계에서는 대본 제작을 위한 아이데이션에 참여하기도 하구요.
촬영 준비 기간에는 예산안 편성을 시작으로 스태프&배우 계약, 촬영 스케줄 협의 외 촬영을 위한 각종 제반을 준비합니다!:)
촬영기간에는 정해진 예산 및 회차 안에서 목표했던 대로 촬영이 진행되도록 촬영 전반을 핸들링 하는 역할을 해요.
특히 예산의 경우 각종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진행하고 있답니다!
돌발 상황이 예산&일정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중하면서도 빠른 판단이 필요해요.
마지막으로, 후반 작업 시에는 편집 및 각종 시각효과, 색보정, 음향효과 등 시청자를 만나기 위한 마지막 단장을 잘 할 수 있도록 예산을 운용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업무를 주로 합니다.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제작 PD로 일해보니 어떠세요?
주체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어 일할 맛이 나요!
제가 전에 일했던 제작사는 평균 연령대가 높고 위계질서가 심해 제약이 많은 느낌이었는데요.
플레이리스트는 연령대가 낮은 편이고, 자유로운 의견 제시와 새로운 시도가 가능한 곳이에요.
또, 젊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분들이 많아, 신선한 인사이트를 얻으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같은 업무지만 매번 새롭고 신선해요.
작품마다, 또 현장마다 주어지는 조건이나 상황이 다르거든요.
같은 장르의 작품도 트렌드에 맞춰 다른 느낌으로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요.
이런 변화무쌍함과 새로운 자극들이 계속 일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드라마 제작 PD로 합류하고 싶은 예비 플레이어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준비성, 순발력은 물론이고 작품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정말 중요해요.
촬영 시 각종 돌발 상황들이 발생하는데 미리 여러 플랜을 세워 대비를 해야 하구요.
그래도 해결이 안 되는 경우에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해줘야 해요.
또, 주어진 예산과 일정으로 어떻게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야 하는데요.
작품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없다면 어려운 일들인 것 같아요:)
작품의 1부터 10까지 전부 내 손을 거쳤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직무예요:)
내 이름을 건 작품들이 하나둘씩 늘어날 때마다 굉장히 뿌듯하고 자긍심도 생겨요!
언제부턴가 과거를 떠올릴 때도 연도가 아니라 어떤 작품을 만들었는지가 기준이 되더라구요.
일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아요!:)
직장인이 되면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고들 하잖아요?
하지만 저희는 짧은 콘텐츠를 만들더라도 최소 수십 명의 사람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작품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시너지 효과는 덤!)